더러워진 통돌이 세탁기, 전문가 부를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청소하는 비법 대공개!

더러워진 통돌이 세탁기, 전문가 부를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청소하는 비법 대공개!

 

목차

1. 세탁기 청소가 꼭 필요한 이유
2. 우리 집 통돌이 세탁기, 왜 더러워질까?
3. 세탁기 청소 준비물
4. 세탁조 통돌이 청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3단계 초간단 방법
   • 1단계: 불리기
   • 2단계: 세척하기
   • 3단계: 헹구기 및 건조
5. 필터 청소: 놓치기 쉬운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방법
6. 고무패킹 및 외부 청소: 곰팡이와 물때를 잡는 법
7. 청소 후 관리: 깨끗한 세탁기를 오래 유지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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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청소가 꼭 필요한 이유

혹시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냈는데도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옷에 검은 미역 같은 이물질이 묻어 나온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는 세탁기 내부에 쌓인 오염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는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세탁조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 세제 찌꺼기, 섬유 부스러기, 물때, 곰팡이 등이 뒤엉켜 엄청난 양의 오염원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오염물질은 단순히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것을 넘어, 피부 질환이나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유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가족이 있다면 정기적인 세탁기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세탁기 청소 전문업체를 부르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이 부담될 수 있고 예약도 번거롭습니다. 다행히 통돌이 세탁기는 구조가 비교적 간단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쉽고 빠른 방법으로 우리 집 통돌이 세탁기를 새 것처럼 만드는 특급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집 통돌이 세탁기, 왜 더러워질까?

세탁기는 옷을 깨끗하게 해주는 기계인데 왜 이렇게 더러워지는 걸까요? 그 주된 원인은 바로 세제와 섬유 찌꺼기입니다. 세탁 과정에서 녹다 남은 세제 찌꺼기가 세탁조 틈새에 쌓이고, 옷에서 떨어져 나온 섬유 부스러기와 뒤엉킵니다. 여기에 축축한 습기가 더해지면 곰팡이와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이 조성됩니다. 특히, 통돌이 세탁기는 물을 가득 채워 사용하기 때문에 세탁조의 겉면과 안쪽 사이, 그리고 세탁조를 지지하는 기둥과 바닥 부분에 오염물질이 쌓이기 쉽습니다. 또한, 세탁기 문을 닫아 놓는 습관 역시 습기를 가두어 곰팡이 번식을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통돌이 세탁기의 오염은 단순한 먼지 덩어리가 아니라, 여러 오염원이 혼합된 복합적인 결과물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기 청소 준비물

전문 세제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지만,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식초로 대체 가능), 온수, 부드러운 솔(칫솔), 깨끗한 마른 수건.

베이킹소다는 오염물을 흡착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과탄산소다는 강력한 산소계 표백제로 세균을 제거하고 묵은 때를 불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구연산은 알칼리성 오염물을 중화시키고 살균 작용을 해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세탁조 통돌이 청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3단계 초간단 방법

1단계: 불리기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불리기'입니다. 오염물이 충분히 불어야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1. 세제 투입: 세탁조에 과탄산소다 500g(종이컵 34컵), 베이킹소다 200g(종이컵 11.5컵)을 넣습니다. 세탁기 용량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온수 채우기: 세탁기의 '통 세척' 또는 '표준 코스'를 선택한 후, 온수로 물을 가득 채웁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과탄산소다의 활성화가 빨라져 세척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물이 채워지면서 과탄산소다가 녹아 거품이 발생하는데, 이 거품이 오염물을 불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3. 불림: 약 10분 정도 세탁기를 돌려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한 후, 전원을 끄고 약 1~2시간 동안 그대로 둡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4시간 이상 불려주면 더욱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검은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단계: 세척하기

불림이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세척을 시작합니다.

1. 솔질: 세탁조 내부의 틈새와 세제 투입구 등 손이 닿는 곳을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꼼꼼히 닦아줍니다. 이물질이 불어있어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떨어집니다.
2. 헹굼 및 탈수: 솔질을 마친 후, 세탁기의 '통 세척' 코스나 '헹굼+탈수' 코스를 1~2회 반복하여 오염물을 완전히 배출시킵니다. 세제가 남아있으면 안 되므로 헹굼은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헹구기 및 건조

마지막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위한 단계입니다.

1. 구연산 투입: 마지막 헹굼 과정에 구연산 100g(종이컵 0.5~1컵)을 넣습니다. 구연산은 알칼리성인 오염물과 세제 찌꺼기를 중화시키고, 세탁조 내부를 살균하여 꿉꿉한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식초로 대체할 경우, 식초는 냄새가 남을 수 있으므로 소량만 사용합니다.
2. 건조: 모든 과정이 끝난 후,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내부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충분히 환기시켜줍니다. 최소 2시간 이상 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다시 생길 수 있으므로 완전히 말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터 청소: 놓치기 쉬운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방법

통돌이 세탁기의 옆면을 보면 보통 ‘먼지 필터’가 있습니다. 이 필터에는 섬유 찌꺼기, 먼지, 머리카락 등이 뭉쳐있어 정기적으로 청소해주지 않으면 세탁 효율을 떨어뜨리고 악취를 유발합니다.

1. 필터 분리: 필터 뚜껑을 열고 안쪽의 망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2. 세척: 망에 엉겨 붙은 이물질을 손이나 솔로 떼어내고,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3. 건조: 세척한 필터를 햇볕에 잘 말려준 후 다시 제자리에 끼워 넣습니다.

고무패킹 및 외부 청소: 곰팡이와 물때를 잡는 법

세탁조 내부뿐만 아니라 고무패킹과 외부도 청소해야 합니다.

1. 고무패킹: 고무패킹에 생긴 곰팡이나 물때는 베이킹소다와 물을 2:1 비율로 섞어 만든 페이스트를 바른 후, 약 30분 정도 두었다가 칫솔로 문질러 닦아냅니다.
2. 세탁기 외부: 마른 수건에 물과 구연산을 약간 섞어 닦아주면 광택을 유지하고 얼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청소 후 관리: 깨끗한 세탁기를 오래 유지하는 습관

세탁기를 한 번 청소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깨끗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세탁 후 문 열어두기: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 문을 바로 닫지 말고, 1~2시간 정도 활짝 열어두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2. 습관적인 청소: 일주일에 한 번씩 구연산이나 식초를 넣고 헹굼 코스를 돌려주면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적절한 세제 사용: 너무 많은 양의 세제를 사용하면 찌꺼기가 남아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권장량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세탁물 양 조절: 세탁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세제가 잘 녹지 않고, 옷감 사이사이로 물이 순환되지 않아 세척력이 떨어집니다. 통돌이 세탁기는 80% 정도만 채워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처럼 통돌이 세탁기 청소업체를 부르지 않아도, 누구나 쉽고 빠른 방법으로 전문가 수준의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청소는 세탁기 성능을 향상시키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